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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정신계승 창작문학작(시,생활글,소설)

제     목  2010년 열사추모제 추모 결의 시
글 쓴 이  강 성 신 작 성 시 각  2010-06-07 오후 1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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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5월을 지나 2010년 6월 오늘, 그 설래임 첫 마음 그 당찬 첫 걸음

2010년. 공장 담장을 빙 둘러 노동자의 피를 빨아 먹는
징그럽디 징그런 붉은 장미는
1995년에도 봄과 여름 사이의 장미와 다르지 않다.
1995년. 봄과 여름 사이 달콤쌈싸리한 뽀안속살 아카시아 꽃 맛은
2010년에도 다르지 않고 코끝을 간지렵히고 있다.
그러나, 어용과 민주가 명확하고 선언과 행동이 같던
1995년. 15년 지나 지금.
2010년. 선언과 행동은 사리지고 말장난과 찌라시 뿐 어용과 민주는 다르지 않다.
열사는 사라지고 실천도 투쟁도 사라졌다.
1995년 5월을 지나 2010년 6월
민주노총은 결의만 있는 속없는 만두노총
금속노조는 투쟁없이 소리만 요란한 양철노조
현자지부는 깃발을 빼앗겨 현장조차 빼앗겨
메아리 없는 구호와 흐느적거리는 팔뚝질뿐이다.
다시, 투쟁하자는 말은 선명성 주장으로 추락했다.
거친 함성과 당찬 팔뚝질 술안주 영웅담이 되었고
짱돌과 꽃병은 전설이 되었다.

1995년 5월을 지나 2010년 6월 오늘
안전노동, 전임자, 노동자의 권리 현장을 빼앗겨
비정규직 철폐! 산별노조 완성!
심야노동 철폐! 노동시간 단축! 생활임금 월급제! 노동강도 저하! 꿈조차 빼앗길 텐가?
현장을 빼앗겨 꿈조차 빼앗길 텐가?
어제를 잊고 오늘에 취해 내일도
대기업 정규직 힘 있는 노동조합에 취해
현장을 빼앗겨 꿈조차 빼앗길 텐가?

해방을 향한 정신. 서영호 열사의 쇳소리 외침을
삼만 조합원을 사랑 합니다. 노동조합을 사랑합니다. 양봉수열사의 사랑을
비정규직 노동자의 절규. 류기혁열사의 외마디 비명을 동지여! 잊었는가!
열사의 비명, 외침, 사랑 그 시작.
빼앗긴 현장에서 하나의 외침 하나의 팔뚝질이 되자.

현장권력 쟁취! 노동해방을 꿈꾸는 동지여!
주장하고 실천하자!
선언하고 행동하자!
앞장서서 투쟁하자!
하나의 주장이 하나의 선언이 하나의 행동으로
다시 노동해방의 꿈을 지피고 단결! 투쟁!
다시 하나가 열이 되고, 열이 백이 되고, 백이 천, 만, 천만이 되어
하나의 투쟁이 노동해방의 그 설래임 첫 마음.
하나의 투쟁이 노동해방의 그 당찬 첫 걸음이다.
열사정신 계승! 노동해방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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